"고용노동교육의 질 높인다"...한국고용노동교육원 공식 출범

이경태 기자입력 : 2020-10-04 12:48
신임 원장으로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선임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5일 공식 출범하기 때문이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제정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원장으로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청소년‧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그러나 이를 총괄하는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고용노동연수원은 청소년 노동교육 신청학교의 40.4%만 수용할 수 있는 상태다. 지난해 공공‧민간부문 고용서비스 종사자 2만2398명 중 고용교육 이수자는 2776명(12%)에 그치는 상황이다. 

더구나 고용노동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여타 기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연수원을 별도 기관으로 독립시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상황이었다.

이렇다보니 이번 교육원 출범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사업주 및 일반국민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는 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고용노동교육이 운영돼 왔으나 교재・교육 프로그램・강사 역량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양질의 교육 제공도 쉽지 않았다.

교육원이 설립되면서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양성 등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구축, 기관별로 산재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교육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광표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의 이력을 가진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노 신임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현판식을 한다.
 

노광표 신임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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