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찰에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확신시켜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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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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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진단·조기치료 두 가지가 세트 돼야 극복할 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바가 있듯이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게 확신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그렇게 해야만 코로나19에서 우리가 빨리 벗어날 수 있고, 그래야만 경제도 살아나고 시민들의 삶도 되돌아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확진자가 들쑥날쑥하다가 어제는 60명대로 다시 내려온 것 같다”면서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과 한글날에 ‘광화문 일대의 집회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가 코로나 대유행을 일선에서 차단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우리 장하연 서울경찰청장님께서 충분히 알고 계시고, 예전에 경찰청장님께도 그 말씀을 드린 바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듯이 코로나19도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두 가지가 세트가 되어야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면서 “그런 체제가 유지되려면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바로 그것도 우리 경찰이 내일의 집회를 어떻게 원천적으로 차단하느냐에 상당 부분 달려있다는 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몇 단계로 차단 작전이 세워져 있을 텐데,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동본부 나서는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연휴인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방문, 훈련중인 경찰에게 격려 발언 후 현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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