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고가·초고가 강세, 중저가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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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9-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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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4주 차 골프 회원권 시세 동향

  • 가을 시즌 전초전 추석 이후 판가름

  • 부킹 수요 증가로 반등 추이 주목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골프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 흐름이다. 금주 주도적 영향은 중저가 종목들의 등락에서 비롯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점 매물이 출회한 후에 조정 가격에서 실거래로 소진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고가와 초고가 종목들은 대기 매수세가 뒤따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한산하지만, 향후 동향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정중동(靜中動)인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의 규제와 주식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에 골프 회원권 거래심리도 다소 꺾이고 있다.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은 없는 상황이다. 초저금리와 유동자금의 시장 환경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골프 회원권 시세가 높아진 현시점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가을 시즌 전초전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가 시세 동향을 판가름할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조치로 개별 접촉을 자제하는 추석 연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골프장과 리조트의 부킹은 이번 연휴부터 10월 중순까지 동이 났다. 이는 시세가 예상보다 급격히 올랐다는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재차 시세 상승 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골프장들이 앞 다퉈 그린피 등의 비용을 인상하고 있는 데다가, 부킹 경쟁이 치열해진 중저가 종목들은 한동안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 보인다. 반면에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불편함을 피하고자 부킹 혜택이 보장되는 고가와 초고가 물건을 매입하는 수요는 지속될 수 있다는 논리가 주효하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아래는 골프 회원권 9월 4주 차 시세표.

 

[표=에이스회원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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