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240조9000억원…전분기 대비 2조5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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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9-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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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대출 3조6000억원 급증 영향

[사진=아주경제DB]


보험사의 대출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이 증가한 데는 기업대출의 영향 때문이다. 이 기간 가계대출은 120조1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120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전 분기 대비 1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3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0.48%)은 0.09%포인트 줄었고, 기업대출 연체율(0.10%)은 0.01%포인트 떨어졌다.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비율은 0.16%였다. 6월 말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3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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