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방문자 기록·관리 안심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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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09-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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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기록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 및 직·간접적 바이러스 전파 우려 해소

안성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기존 출입관리 시스템인 수기작성 및 QR코드의 불편함을 개선한 '안심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8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은 관공서·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4717개소에 입장할 때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 기록이 KT지능망에 저장되고 4주간 보관 후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다중이용시설로는 △ PC방 △ 노래방 △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 △ 종교시설 △ 휴게소 △ 도서관 △ 식품 관련 업체(일반음식점, 유흥주점, 카페, 제과점 등) 등이 해당된다.

코로나19의 예방과 전파의 차단을 위해 집합시설·다중이용시설에서는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해 수기대장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있었으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QR코드 접속 미숙으로 인해 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에 시는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출입기록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본 시스템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높고 출입기록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되며 수기명부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 필기구 등을 통한 대인간 직·간접적 바이러스 전파 염려도 해소돼 안전성이 확보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5일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안내문 부착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건위생과 박선아 주무관은 “사업비는 시비로 운영되고 전화 한통 당 약 4.7원의 이용료가 사용되며 각 업체 별로 고유 번호를 지정받아 출입자가 전화를 걸면 위치와 출입시간이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전화가 가능해 기존 수기작성 때 한명 한명 기다렸던 방식과 비교해 시간단축과 편리성이 증대됐다”며 “안심콜 서비스 도입으로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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