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 재확산? 통계 꾸미기”

김도형 기자입력 : 2020-09-28 11:37
“광화문 집회 확진 비율 0.81%…전국은 1.47%”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광화문 집회 때문에 코로나가 재확산됐다는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병관리청과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자체 분석, 이같이 밝히면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적 목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일종의 통계분식”이라고 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91명이다. 이 중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2명, 확진비율은 0.8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검사자는 34만 5468명이고, 그 중 확진자는 5073명, 확진 비율은 1.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확진자 대비 광화문 집회 확진자 비중은 1.62%였으며, 일별로 비교해도 최대 5.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건 전쟁을 하는 와중에 정치적‧정무적 판단이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면서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라던 정부여당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최악의 갈라치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대상으론 2만 885명의 조사 대상자(2만~3만명 참석 추정)를 선정했지만,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2000여명 추산) 중에선 25%인 400여명만을 선정했다는 것.

박 의원은 아울러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와 관련, “국무총리와 경찰청장이 지난 광화문 집회를 거론하며 차량 집회자 현장 검거, 운전면허 정지를 운운한 것은 대국민 협박”이라며 “집회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권이므로 함부로 제한하기보다 스스로 자제하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수영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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