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광화문광장, 이렇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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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9-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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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조감도 공개

광화문광장 현재와 미래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화문광장이 보행로 위주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감도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 서쪽 차로가 사라지며, 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어져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된다.

광장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시민 공원으로 조성되며, 광화문광장이 있는 자리는 지금처럼 세종대왕·이순신 동상은 그대로 두고 주제별 쉼터 등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광화문 양쪽에 있던 차로는 동쪽 차로만 남는다. 대신 5개 차로로 된 동측 차로는 양방향 7~9개로 차로로 확장된다. 

지하에 있는 해치마당은 인근 지역 상권 침체와 지하 매장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에 별도 개발하지 않고 리모델링 수준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동측 도로 확장공사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며, 동측 도로 정비 공사가 끝난 뒤 서측 도로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인 월대(月臺) 복원작업은 역사광장 조성과 별개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이 공간은 복원하면 광화문광장 북쪽 주요 도로인 사직로와 율곡로 차량을 흐름을 저해할 수 있다. 시는 한때 사직로를 막고 우회 도로를 만드는 계획을 고려했는데 이에 대한 반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시는 "광화문 월대는 사직로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내년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 하반기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2023년까지 월대 등 문화재를 복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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