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다자기구체제 강화' 역설..."위기 극복 협력 약해져선 안돼"

박경은 기자입력 : 2020-09-24 10:04
강 장관 '코로나19 위기 장기화' 화상회의 참석 다자주의 기반 글로벌·사회적·세대 간 연대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감염병 영향의 완화와 미래세대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고위급 화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보건뿐만 아니라 평화안보·경제·사회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국가들의 협력 의지가 약해져서는 안 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감염병 영향의 완화와 미래세대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국제 공공재로서의 백신 개발 등 다자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연대,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사회적 연대, 코로나19로 특히 영향받는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세대 간 연대를 강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다자기구체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의장국인 한국, 캐나다,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를 포함한 40여개국 고위인사가 화상으로 참여했다.

또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사무총장, 캄란 칸 블루닷(BlueDot) 대표,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 부총재와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아동, 청년, 여성, 기술 등 분야별로 감염병의 영향을 완화하고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탄소년단(BTS)도 이번 행사에 특별 연사로 화상 참여,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미래세대를 위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위기 극복에 있어 연대에 기반한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는 아동과 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보건안보 개선 노력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앞으로도 우호국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제 보건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엔 내 연대와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재난구호 후원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