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바티, 지역 골프대회서 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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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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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24)가 지역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애슐리 바티(왼쪽)[사진=연합뉴스 제공/골프 오스트레일리아 SNS 발췌]


바티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브룩워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클럽 챔피언십 결승에서 상대를 7홀 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WTA 단식 세계랭킹 1위인 바티는 지난해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런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최근 열린 US오픈에 불참했고, 오는 27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도 불참 의사를 표현했다.

그러한 바티는 최근 테니스 라켓 대신 골프 클럽을 쥐었다. 사실 그는 골프와 인연이 깊다. 아버지는 호주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출신이고, 남자 친구는 골프장에서 프로로 일하고 있다.

바티의 스윙은 ‘골프 전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바티의 스윙을 보고 “스윙이 좋다”고 칭찬했다.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그는 매치플레이 시드를 정하는 이틀간 5오버파 77타와 8오버파 80타를 쳤다. 합계 13오버파 157타.

준결승전에서는 상대를 5홀 차로 눌렀고, 결승전에는 상대를 7홀 차로 눌렀다. 결국 트로피는 테니스 선수 바티에게 돌아갔다.

바티는 골프뿐만 아니라 크리켓에도 특별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테니스를 잠시 쉬고 크리켓 선수로도 활동했다. 당시 그는 아마추어가 아닌 브리즈번 히트와 퀸즐랜드 파이어 등 정규 리그 구단 소속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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