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을 댕댕이를 위해 추석 '펫캉스' 떠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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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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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노호텔&리조트 제공]

올해 추석 연휴는 이달 30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이어집니다. 예년 같으면 국내로, 해외로 떠날 준비에 분주했을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잠깐의 외출조차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이번 명절 기간에는 집에 있겠다며 여행을 포기하려는 순간,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것만 같은 댕댕이(반려견)가 눈에 들어옵니다.

새벽같이 출근했다가 늦은 밤이 되어서야 돌아오는 퍽퍽한 일상, 퇴근하고 와서조차 '피곤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 기나긴 날들, 늘 외로웠을 댕댕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고민 끝에 결정합니다. 사랑하는 이 아이와 안전하고, 행복한 '펫캉스'를 다녀오기로. 걱정하지 마세요.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킬 거니까요.

소노펫클럽&리조트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추석 펫캉스'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1인 가구도 반려동물과 함께 호텔에 투숙하며 호캉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달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사용 가능한 이 패키지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와 경기 고양 소노캄 고양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반려동물 추석 선물 △추석 간식세트 △음료를 제공한다고 하니, 조금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어 비발디파크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곳은 안내데스크부터 모든 공간이 반려견을 중심으로 꾸며졌는데요, 동물병원 건강수첩을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펫캉스를 즐길 수 있어요. 광견병과 백신 등 예방접종을 마쳤는지, 동물 등록은 됐는지 직원이 꼼꼼하게 확인해준답니다. 

홀로 빈집만 지켰던 사랑하는 댕댕이가 과연 좋아할까요?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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