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공포·편견 벗어나...치매친화사회 만들어야”

신승훈 기자입력 : 2020-09-21 11:09
"치매안심센터 방문해 치매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치매에 대한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라도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하 영상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 여사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과 거리두기의 세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은 누구보다도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실 것”이라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계시는 환자와 가족분들은 면회금지로 고립감과 상실감을 깊이 느끼고, 가정에서 환자를 모시는 가족분들도 환자를 보살피시느라 많이 지치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분들께 온라인을 통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 또한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치매안심센터를 언제라도 방문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관리와 치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것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축하 영상.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날 행사에서 김정숙 여사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치매 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치매 환자 간호 문제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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