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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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9-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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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11월21일부터 3년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윤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숏리스트(최종 후보자군)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투표를 통해 윤 회장을 확정했다. 윤 회장은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오는 11월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윤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며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에 KB금융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윤 회장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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