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상상' 무산 카카오게임즈, 9%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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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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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사흘 만인 14일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9.00%(7300원)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가 8만9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5조4025원으로 줄었고, 코스닥 시총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이틀째인 지난 11일만 해도 '따상상(시초가 2배+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총 3위에 올랐었다.

이로써 '따상상상(시초가 2배+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은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따상상을 기록한 종목은 총 3개다. 지난 6월 상장한 엘이티와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다. 따상상상 기록을 세운 것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앞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58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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