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 연내 신작 출시로 주가 상승 전망"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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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9-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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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7만원을 유지했다. 시총 5위에 등극한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의 최근 주가 상승이 오히려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전일 상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1.1배 수준으로 상승했다다"며 "이에 비해 엔씨소프트의 PER은 16.3배 수준에 불과하며 연내 '블레이드앤소울2'(B&S2)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는 시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리자드(28.2배), EA(28.7배)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이다.

연내 출시될 모바일 게임인 B&S2는 10월 중 사전 예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B&S2의 성과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0% 상승한 1조43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19년을 바닥으로 시작된 장기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신작 출시와 영업이익 성장에 따라 상승하였다는 점에서 B&S2 출시에 따른 주가 레벨업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리니지2M'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출시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에서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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