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단독입찰’로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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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9-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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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10일 밝혔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 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밝혔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신반포 18차와 21차 그리고 가락현대 5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사업을 따내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의 품격을 부산 대연 8구역에서 재현시킨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가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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