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공육 美 미욘드 미트, 저장성에 생산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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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와 후유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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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욘드 미트 홈페이지]


식물성 단백질 등으로 만든 인공육(人工肉) 생산업체인 미국의 비욘드 미트는 8일, 중국 저장성 자싱시(浙江省 嘉興市) 자싱경제기술개발구에 인공육 생산거점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규 공장은 2개동이 설치될 예정이며, 비욘드 미트에 의하면,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 인공육 생산거점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수개월 내에 시험생산에 들어가고,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중국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上海)시에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자싱시에 공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비욘드 미트의 이산 브라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중국에 생산거점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세계 최대 식육시장 중 하나이며, 인공육 소비시장으로 무한한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비욘드 미트는 지금까지 중국 시장과 관련해 스타벅스, KFC, 피자헛 등 미국계 외식 체인점에 인공육을 공급해 왔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성(盒馬鮮生)에서도 비욘드 미트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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