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재단, 올해의 과학기술상에 남원우∙조길원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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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9-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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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자 2명에 상금 각 1억원씩 지급...연구기금 4명, 3년간 1억5000만원 지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하 한국도레이재단)이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및 과학기술 연구기금 수상자를 7일 발표했다.

한국도레이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 수상자 2명과 신진과학자 4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이공계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분야를 기초·응용부문으로 구분해 평생 연구에 매진해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7일 선정한 올해의 과학기술상 기초부문 수상자인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왼쪽), 응용부문 수상자인 조길원 포항공대 교수. [사진=한국도레이재단 제공]

올해 과학기술상 기초부문은 남원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 응용부문은 조길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남 석좌교수는 효소 모방체를 사용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무기화학 분야의 산소화학과 효소모방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인 정상급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교수는 유기반도체의 표면 유도 자기조립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고분자 반도체 자기조립 나노선을 제조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성과 창출 및 한국 과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도레이재단은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신진 연구자 4명도 선정해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올해 기초부문 연구자로는 조은진 중앙대 화학과 교수·이기라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 응용부문은 김신현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오준학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연구과제는 유기합성, 나노입자 자기조립, 연성소재, 전자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한국도레이재단의 과학기술상 및 연구기금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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