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팬데믹은 또 한 번 도약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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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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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지털·비대면 창립 75주년 기념식 개최

서경배 회장이 창립 기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비대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 뷰티 시장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각자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소회를 나눴다.

행사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본사 2층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

영상에서 서 회장은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히며 ‘고객 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장기근속 수상자 대표를 찾아가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국내외 장기근속 수상자 전원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6월 창립 75주년을 맞아 회사의 경영철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섯 가지 행동 원칙 ‘ABC Spirit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 최초·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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