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수돗물 사고 대비, 정수 상황 24시간 원격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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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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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방지 "정수장 위생관리인증제 도입"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방지를 위해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정수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민들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9일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이후 전문가 정밀조사단이 약 한 달간 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물 관리와 매뉴얼의 형식적 운용, 전문성 부족, 초기대응 미흡 등 다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우선 정수 단계별로 다중의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전문인력 확충과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정수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수장 위생관리인증제를 도입하고 시설 성능평가도 매년 실시해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며 "먹는 물 수질 기준과 정수장 위생관리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구체화하고 환경부 내 수돗물안전상황실을 상설화해 국민의 요구에 즉시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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