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태풍 '마이삭' 서귀포 근접... 내일 전국 태풍 영향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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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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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마이삭' 서귀포 근접... 내일 전국 태풍 영향권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에 근접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오후 9시 기준 서귀포 동쪽 약 130km 해상(33.1N, 127.9E)에서 시속 28km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다. 마이삭이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해상, 충남 남부 앞바다,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와 전남, 경남지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60㎞(초속 44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3일 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도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

마이삭은 3일 새벽 1시께 거제와 부산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과 동해안 지역을 관통할 전망이다. 거제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상륙 시점과 같은 3일 새벽 1시, 부산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한 시간 뒤인 새벽 2시이다.

◆ 文대통령 “국민 안전 지켜야”… 재난당국에 태풍 ‘마이삭’ 대응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당국에 위험지역은 사전에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하다면 주민들을 공공시설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해상에서 활동하는 선박이 없도록 선박 대피 명령을 내리고, 산업현장에선 강풍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을 점검하라”면서 “지난 8월 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봐 주시고, 해안가나 하천변, 계곡 등이 아닌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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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청약 59조원 몰려... 경쟁률 1524.85대 1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60조원 가까운 돈을 모으며 SK바이오팜이 세웠던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는 58조5543억원원이 모이며 평균 경쟁률 1524.85대 1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이 6년만에 깼던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889억원), 경쟁률(323대 1)를 훌쩍 넘은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2일차 하루에만 42조원 가량을 끌어모았다. 앞서 청약 첫날인 1일에는 16조4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신청자들이 몰리며 전날 삼성증권에 이어 이날도 한국투자증권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했다.

경쟁률이 치솟으며 이번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1억원을 넣은 사람은 평균 5주 가량만 받을 수 있게 됐다. 각 사별 최종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546.53대 1, KB증권이 1521.97대 1로 나타났으며 삼성증권은 1495.40대 1을 기록했다.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들어온 증거금은 각각 32조6627억원, 22조9694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수회사인 KB증권에는 2조9222억원이 들어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 신기록을 달성하며 상장을 주관했던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회사인 KB증권도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세 회사는 발행 주식 1600만주 중 880만주, 640만주, 80만주를 인수하게 됐다. 이들 증권사는 인수 수수료율은 1.2%에 성공 수수료 1.0%를 더하면 인수금액의 2.2%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세 회사의 인수 수수료는 85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최선 다하며 전진 또 전진“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방탄소년단답게 나아가겠습니다."

2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특히 8년 전인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해당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으나 끝내 1위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록을 깨면서 57년 만에 ‘핫 100’ 1위에 오른 아시아 가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멤버들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그래미 단독 무대'를 꼽았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는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원~9626억원이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대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소속 아티스트로 보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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