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35년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전량 매각...세금만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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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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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가치로 15억 달해..."이해 충돌 해소 차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5년간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최고위원이 낸 양도소득세만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 최고위원은 2일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뒤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목록에 따르면, 양 위원과 배우자는 각각 삼성전자 주식을 1만7100주, 1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를 고려하면 15억원에 달한다.

공직자윤리법상 국회의원은 보유 주식이 직무와 관련 있는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을 해야 한다. 다만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양 위원은 이해 충돌 가능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 위원 “우리사주 주식을 취득했던 것”이라며 “연구보조원 시절 박봉이었지만 회사가 어려울 때마가 함께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양향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당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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