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보내는 신호 놓치면 ‘치주질환’ 위험…종근당 ‘이튼큐 플러스’ 등 치료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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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9-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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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주질환, 감기 밀어내고 요양급여 총액 1위…생약성분 치료제 인기

이튼큐 플러스 [사진=종근당 제공]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올 초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났지만 별다른 통증이 없어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잇몸이 붓고 갑작스런 통증까지 겹쳐 치과를 찾은 그는 치주질환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최근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현상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제 때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가 ‘치은염 및 치주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요양급여비용총액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치주질환 치료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약사들이 내놓는 제품도 다양해 지고 있다.

최근 종근당은 최근 복약편의성이 개선된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의 복합제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이 제품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 치료제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종근당이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iLET(Innovative Low Excipient Tablet) 특허공법을 적용해 현재 출시되어 있는 동일성분 제품 중 정제 사이즈를 가장 작게 줄임으로써 다수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중·장년층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많고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복약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이튼큐 플러스가 치주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지난달 내놓은 ‘덴드리스’는 치주질환 보조치료제다. ‘덴드리스’는 치과 치료 후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발생했을 때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치료제다.이 제품은 아스코르브산(비타민C),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 등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복용 목적에 따라 포장 단위를 세분화해 구성하는 등 처방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치아와 잇몸의 노화가 심화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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