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산안] 수소도시 짓고, 세종-청주 고속도로 깔고...내년 SOC에 2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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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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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C 분야 올해 23조2311억원에서 내년 26조67억원, 11.9% 가량 확대

정부는 내년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드론, 수소도시, 자율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한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 건축물 제로 에너지화도 추진한다.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대도시권 교통 혼잡 완화, 주요 간선망 적기 구축도 지원한다. 이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도 올해 23조2311억원에서 내년 26조67억원으로 11.9% 가량 확대했다.

우선 도로, 철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5G 등의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도로·철도·항만 유지 보수와 시설개량 투자에만 기존 3조3000억원에서 3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렸다.

오는 2022년까지 모든 국도에 원격터널제어시스템을 구축(406억원)하고, 철로에 무인차상검측시스템도 3대 도입(276억원)한다. 국가 하천 1218개소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1800억원)한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3곳 지정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C-ITS) 구축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첨단도로교통체계 구축에 올해 예산 2112억원에서 내년 5785억원으로 3674억원 늘렸고, 국도 ITS도 내년에 전체 국도의 50% 수준인 6861㎞까지 구축한다.

중소기업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3곳을 확충(95억원)하고,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도 확산(1034억원)한다. 드론 실증도시도 4곳에서 7곳으로 확대(105억원)하고, 수소에너지 기반 실증형 시범도시도 3곳 조성(245억원)한다.

15년~30년 노후화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등 공공건축물 1085동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도 2276억원을 들여 새로 추진한다. 

국가 기간 도로·철도 간선망 구축과 대도시권 교통혼잡도 개선한다.

세종-청주 고속도로(61억원), 서남해안관광도로(715억원) 등을 구축하고, 동해선 전철화(1044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315억원)를 추진한다.

지역 거점 연결을 위한 고속도로, 철도망도 적기에 구축한다. 

세종-구리 고속도로(6699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1053억원), 호남고속철도(2000억원), 이천-문경 철도(4012억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예산도 올해 1960억원에서 내년 2656억원으로,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대구순환 고속도로도 올해 562억원에서 내년 1056억원으로 각각 늘렸다.

2021년 예산안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자료=관계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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