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매출 20%↑... 애플워치가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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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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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4200만대 정도로 예년과 유사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및 여러 부문에선 수요가 침체된 반면 스마트워치는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며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인도와 유럽, 미국에서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다른 시장에서의 하락세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 매출의 51.4%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8.2%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2019년, 2020년 상반기 제조사별 스마트워치 매출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애플에 이어 가민이 9.4%, 화웨이 8.3%, 삼성전자 7.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매출 점유율이 2.1% 하락해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신제품 '갤럭시워치3'로 스마트워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민과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각각 0.5%포인트, 2.8%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상위 5개 모델은 애플워치S5, 애플워치S3, 화웨이워치 GT2,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액티브2, 아이무(Imoo) Z3 4G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워치 제품 판매량 순위[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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