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전일보다 135명 늘어...누적 24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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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8-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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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9명 격리 중, 1601명 완치·퇴원

  • 10인 이상 집회 금지...3단계 격상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35명 늘어 2495명이 됐다. 879명이 격리 중이며 160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35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2명, 광화문 집회관련 8명, 기존확진자 접촉 54명, 경로 확인 중 37명 등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09명이다.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18일까지 376명, 19일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1923명이 검사를 받았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408명, 음성은 1398명이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일일 3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서울에서만 100명 이상이 나오는 만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전까지는 2단계 조치에 따라 100인 이상의 집회만 금지됐다.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전역에서 열리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금지되는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 대상이 되는 집회를 의미한다.

시는 이번 집회금지 조치를 위반한 집회의 주최자 및 참여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시는 지난 19일 타시도 거주 서울시청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층 근무자 315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청 근무자 및 2층 수시 방문자 가운데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CCTV,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해나간다.

20일 0시 기준 서울시 총 병상 수는 1150병상(음압병상 650, 생활치료시설 500)으로, 현재 757병상이 사용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65.8%다.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382병상은 어제부터 가동됐다. 시는 23일부터 한전 인재개발원 124병상, 26일부터 은평소방학교 192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의 일반병상 58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중환자 치료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원 중환자 병상 20개를 추가 확보 중이며, 시립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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