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방산면 상수도 18일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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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박종석 기자
입력 2020-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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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청서 전경[사진=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지난 6일 흙탕물 유입으로 사용이 중지된 방산면 정수장이 정상화됐다고 19일 밝혔다.


방산면 정수장은 이달 초 장마 때 이어진 집중호우로 고농도의 흐린 물이 유입됐다.

흙탕물 유입으로 먹는 물 수질 기준인 탁도 수치 0.5NTU를 초과한 탁도 5NTU를 기록하며 사용이 중지됐었다.

하지만 최근 수입천의 탁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자 양구군은 지난 16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모든 검사항목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18일 수돗물 음용이 가능하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6일 취수원에 흙탕물이 유입되자 음용 중지를 안내하는 방송을 했었다.

이와 함께 취수원을 임시로 인근 계곡물로 변경함과 동시에 배수지 및 배수관로에서 물을 빼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이튿날부터 주민들에게 총 1만4600병의 생수를 공급하고 물탱크도 설치했다.

양구군은 이달 중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해 정수원 설비를 보완할 계획이다.

임현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가 정상화됐으니 주민들께서는 이제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며 “앞으로 수돗물 취・정수 설비를 보완해 갑작스런 폭우가 오더라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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