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베트남 외국계 은행 최초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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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08-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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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면가 약 5000원...고정 이자율 연간 5.8%로 3년 기한

HSBC(홍콩상하이은행)이 총 6000억동(약 26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베트남에서 채권을 발행한 최초의 외국계 은행이 됐다.

HSBC은 지난 10일 10만동(약 4.5달러) 액면가로 3년 기한과 연간 5.8%의 고정 이자율인 화센(Hoa Sen)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HSBC측은 이번 채권 발행 거래에 보험사, 국제 증권사 등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로 발행물량보다 인수주문이 더 많다고 밝혔다.

팀 에반스(Tim Evans) HSBC베트남 은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 통해 조달된 자금은 운영 자본을 늘리고 동(VND) 자금원을 다양화시키게 한다. 나중에 지속적인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회사채 발행횟수를 년당 최대 2회까지로, 발행규모는 자기자본의 최대 5배까지로 제한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법률을 개정했다. 개정된 법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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