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PC방도 고위험시설로 지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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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8-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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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PC방도 고위험시설로 지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5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을 열고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바로 16일인 내일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서울과 경기 주민들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함께 전국의 모든 PC방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된다. 정부는 그동안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의 경우 고위험시설로 지정해왔다.

또 이외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학원과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의 프로스포츠경기와 국내체육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학교의 경우 집단발생이 지속돼 대규모 접촉자 조사 또는 검사가 진행 중인 시군구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 등이 권고되며, 이 외 서울·경기지역 내 학교는 3분의 1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하게 된다.

기관과 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은 유연·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점심시간교차제 등을 통해 근무 밀집도를 최대한 줄인다. 민간기업에는 유사한 조치가 권고된다.

▲​文대통령 "이젠 헌법 10조 시대…모두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의 의미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으로 정의하고 헌법 10조와 함께 '개인'을 화두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축사의 핵심은 헌법 10조에 명시된 행복추구권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면서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 행복에 연설 초점이 맞춰진 만큼 전체 원고에서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31번으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개인'도 15차례나 언급됐다.

▲류길재 前 통일부 장관, 15일 별세…박근혜 정부 초대 통일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를 이끈 류길재 전 장관(62)이 15일 세상을 떠났다. 통일부는 이날 류 전 장관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류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돼 2013년 3월까지 2년간 통일부 수장의 역할을 했다.

제37대 통일부 장관이었던 류 전 장관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제12대 북한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북한의 개혁 가능성과 남북한 관계’, ‘체제전환 국가의 법제의 기본원칙 변화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이통3사 연봉킹 박정호 SK텔레콤 사장…"5G·초협력 등 성과 빛났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박 사장은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상반기 '연봉킹'에 올랐다.

박 사장은 상반기 총 44억2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 각각 8억5000만원, 3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8억8100만원)와 비교해 5억3900만원이 늘었다. 이번 상여금에는 지난해 성과가 반영됐다.

이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상반기 급여 7억7400만원과 상여 12억9000만원을 합해 총 20억6700만원을 수령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올해 3월 취임한 구현모 KT 사장(상반기 보수 6억6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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