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2분기 578억원 적자

송종호 기자입력 : 2020-08-14 11:55
올 2분기 매출 21억원…회사 "미국 출시 등 성장 가능성 높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첫 실적발표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회사 측은 미국 등에서 제품이 출시 등을 이유로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억원, 영업손실액은 5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7.4%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11.2%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은 651억원이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는 출시된 제품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직전 분기와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6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2분기 매출액에는 수노시의 미국 FDA 허가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이 포함돼 있어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일 상장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오면서 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전날 종가는 18만6000원으로 공모가 4만9000원의 4배에 육박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은 지난 5월 출시됐고,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 역시 지난해 7월 출시돼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 중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에 신속하게 안착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6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상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앞으로 R&D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및 항암 신약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존 핵심 인력 뿐 아니라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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