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수석비서관들 "대통령에 충언 아끼지 않겠다"

박경은 기자입력 : 2020-08-13 12:45
부동산 문제로 돌아선 민심에 신임 수석들 역할론 제기 "국민 의견, 가감 없이 정부와 靑에 전달되도록 하겠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왼쪽부터),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를 위해 보도진 좌석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에 새롭게 입성한 신임 수석비서관들이 13일 엄중한 시기에 비상한 각오를 다지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인사 교체에 부동산 문제로 돌아선 민심이 크게 작용한 만큼 신임 수석비서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최재성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충심으로 보필을 하겠다"며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다. 그리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또 어렵다"며 "국민들을 하늘같이 생각하고, 국민들께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야당은 진심으로 대하겠다"면서 "소통 아닌 대통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도 "엄중한 시기에 다시 민정수석실로 오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부 초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임하면서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겼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추상과 같이 엄격하게 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또 "우리 정부 핵심 과제인 권력 기관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로서,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도 "중책을 맡게 돼서 굉장히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우리 국민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그리고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해서 또 뛰어 달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사회의 여러 개혁 과제들이 있고 또 그 요구하시는 말씀들도 많이 있다"며 "요구하시는 내용 잘 경청하고, 또 시민사회의 개혁 과제 해결에 함께 나서도록 하겠다"고 짚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또 주어져 있는 국정과제의 완성을 위해서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보좌하는 일 충실하게 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 또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또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안별로 국민들께 잘 이해를 구하면서 동시에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고 이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된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앞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그런 방향 속에서 세부 정책들을 잘 맞춰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요즘 코로나19와 장마, 부동산 문제, 경제 회복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 있다"며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노력이 국민에게 쉽고, 빠르고, 또 노력하는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의 의견도 가감 없이 행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와중에 특히 여러 언론인 여러분들이 가교 역할을 하시는 데 여러분들이 애로를 겪지 않도록, 가지고 있는 정보가 충실히 제공되도록, 그래서 편안하게 보도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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