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교체…새 사령탑은 피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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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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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선장이 바뀌었다. 마우리시오 사리(61)가 놓은 키를 안드레아 피를로(41)가 쥐었다.
 

유벤투스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피를로[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가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유벤투스 23세 이하(U-23) 팀을 이끄는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이 물러나게 됐다"며 "9회 연속 리그 우승으로 유벤투스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써줬다"고 전했다.

첼시FC를 떠나 유벤투스 사령탑에 올랐던 사리 감독은 2019~2020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2011~2012시즌부터 유럽 5대 리그 구단 최초로 리그 9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를 탔다. FA컵인 코파이탈리아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유벤투스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1·2차전)에서 2-2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강 진출 실패는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자존심이 상한 유벤투스는 결국 감독 교체 카드를 내밀었다.

사리 감독의 공석은 유벤투스 U-23팀 감독인 피를로가 맡았다. 유벤투스는 "피를로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이번 선임으로 세리에A 첫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1995년 브레시아(이탈리아)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한 그는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유벤투스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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