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전 세계 확진자 2000만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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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8-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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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45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6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45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500만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전체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지 16일 만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도 16만명대로 올라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현재 사망자가 16만23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 지난 3∼4월 사망자가 속출했던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3번째다. 전 세계 확진자도 2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간 세계 확진자는 1957만2938명, 사망자는 72만4710명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이 회당 3달러, 약 350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현지시간 7일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연합 등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개국에 코로나19 백신 1억 회 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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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 공동대표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백신에 접근하려면 엄청난 생산 능력과 세계적인 유통망이 필요한데, GAVI와 SII의 협력을 통해 두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더 많은 백신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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