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뉴딜펀드' 띄우기…"국채 수익률+α보장·세제 혜택"

전환욱 기자입력 : 2020-08-05 14:04
與 '미래전환 K뉴딜위' 5일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간담회 세제 혜택·국채 수익률+α 보장·원리금 보장 등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뉴딜펀드' 띄우기에 나섰다. 뉴딜펀드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중 사회 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다. 민주당은 안정적인 펀드 운용과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강화' 등 국회 차원의 법·제도 정비를 약속했다.

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K뉴딜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저금리 시대다.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인해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동성 자금을 가능한 한 생산적인데 투자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고 싶은 것이 뉴딜펀드의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난극복 동력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려면 민간 참여와 시장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로 2025년까지 약 16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데 민간에서도 10% 정도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민간의 뉴딜펀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수익성 및 투자자 원리금 보장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뉴딜 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조속히 입안하겠다"며 "첫 번째는 세제 혜택이고 두 번째로는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K뉴딜위원회 디지털분과 실행지원 TF 단장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뉴딜펀드에 국채 수익률+α(알파)의 수익을 보장하고, 정부가 해지하는 경우 (투자자의) 원리금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뉴딜펀드 조성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적절한 투자 유인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인사 외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측과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경영자총연합회,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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