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반값등록금 모든 대학생 지원되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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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8-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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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2학기 접수

  • 지원 대상 ‘다자녀 가정 모든 자녀’로 확대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4일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과 관련, "향후 점진적 사업 확대를 통해 관내 거주하는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윤 시장은 "올해 전국 시 단위로는 최초로 시행한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의 지원 대상을 늘려 2학기 신청 접수를 받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청은 8월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재) 안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게 된다.

윤 시장은 올해 첫 시행과 함께 지원 대상을 확대, 2학기부터는 1단계 지원 대상을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셋째 이상에서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가능 학생은 기존 1591명에서 3852명으로 늘어나게 돼 다자녀가정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 더욱 줄어줄 전망이다.

지원 대상 학생은 만 29세 이하로,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자녀) 1인 이상이 공고·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와 함께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고,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지원범위는 장학금 등을 제외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50%(연 최대 200만원, 학기당 100만원 한도다.

단,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대학원이나 외국 소재 학생은 제외된다.

대학생 이모(24)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 속 시의 등록금 반값 지원이 피부에 절실하게 와 닿는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된 지원을 통해 시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학기 첫 지원을 통해 918명의 학생에게 모두 5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평균 6400만 여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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