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2차 생계자금 지급은 추석 전에, 찬성은 7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8-02 1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만19세이상 대구시민 1,000명 대상 7.23~24 양일간 조사

  • 2차 생계자금 모든 시민대상 지급 찬성 78%, 반대 20%

  • 추석 전 지급이 적절(57.6%), 더 빠른 지급이 필요하다(26.7%)도...

대구시청 전경.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위원장 김태일 영남대교수)가 2차 생계자금 지급과 관련 (사)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에 의뢰해 7.23 ~ 7.24일 양일간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응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82%, 1차 생계자금 지급이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72.1%, 2차 생계자금 지급을 찬성한다는 의견은 7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응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이 82%, ‘부정’이 14.7%로 나타나 다수의 시민들이 대구시의 대응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계자금지급에 대해서 중위소득100% 이하 가구에게 지급한 1차 생계자금이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2.1%가 ‘도움이 되었다’로 평가하고, 2차 생계자금을 모든 시민 대상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서는 78.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차 생계자금 지급 시기도 추석 전에 가급적 빨리 지급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84.3%였고, 지급수단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편리한 현금·계좌이체가 42.9%, 신용·체크카드는 17.7%, 상관없다가 28.8%로 나와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김태일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 위원장은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왔고 그러한 정신으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면서, “대구는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지역임에도 재난상황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혼란 없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온 만큼, 시민으로서의 연대감·소속감을 같이 나눈다는 차원에서 이번 2차 지원금은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급하는데 시민들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1차 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가 지역에서 사라지기 전에 2차 생계자금을 지급해 회복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생계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추석 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