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시아 국가 코로나 ‘비상’…중국·베트남·일본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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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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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국 보건당국 방역 총력전 펼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각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은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을 넘겼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27명 발생했다고 밝혔. 지난 29일 101명, 30일 105명에 이어 사흘째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23명으로 신장에서 112명, 랴오닝성에서 6명 보고됐다. 해외 역유입은 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신장과 랴오닝성 등을 통해 퍼지자 해당 지역에 대한 봉쇄와 타지역으로 이동 제한, 전원 핵산 검사를 통해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100일만에 최다 규모 현지 감염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31일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저녁에도 다낭과 인접한 꽝남성에서 5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낭발 지역사회 감염이 1주일째 확산하면서 다낭은 물론 하노이시, 호찌민시, 꽝남·꽝응아이·닥락성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이번 지역사회 감염이 밀입국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경 통제와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에 나섰다.

일본 도쿄에서는 463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일 최다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일 현재 1만2691명으로 늘었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하루 확진자는 전날 최다 확진가 367명이 발생했는데 도쿄도에서 하루에 4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 도쿄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466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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