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생각의 향기] 美·中 경제적 이혼하면, 양쪽 다 출혈 감당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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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늘 인턴
입력 2020-07-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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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칼럼 7선(7월 다섯째주), 당신의 생각을 키우는 명품 인사이트를 천천히 음미하세요

[주말, 생각의 향기]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아주경제가 정리한 ‘아주칼럼 7선’



① 마오를 닮겠다고? 덩에게 답이 있다 [박승준 논설고문]

“덩샤오핑은 마오가 평생 추구하던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완성으로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갈등 없이 잘 사는 유교적 의미의 대동(大同)사회의 구현”을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적당한 갈등도 존재하는 소강(小康) 사회의 구현”이라는 목표로 바꿔놓았다.”

- ‘실사구시(實事求是)하고 사상해방(思想解放)하라’… 덩샤오핑이 개방하고 개혁한 중국
- 갈등과 차별이 전무한 유토피아 대신 적당한 갈등 안고 잘 살아가는 현실로 나아가자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9090651585


② 미중 '경제적 이혼' 가능할까 [최남수 교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국은 타격을 받지 않고 상대에게만 피해를 주는 ’경제 전면전의 수(手)‘는 존재하지 않는다.”

- 美·中 연간 교역규모 5600억 달러, 갈라서기 쉽지 않다
- 미국에 타격 작은 기술· 부품 부문 탈중국화, 대중 수입·투자는 의존도 낮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8091014677


③ 피해자 호소도 외면… 법이 죽었다 [김낭기 논설고문]
 

[사진=연합뉴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 묵살된 피해자의 절절한 호소, 시장 사망에도 여전히 피해자 숨통 조여 오는 거대 권력
- ‘공소권 없음’은 ‘조사 절대 불가’ 뜻 아니다…권력 눈치 보는 법치 실종 고질병

https://www.ajunews.com/view/20200730112205740


④ 코로나19에 휘청이는 ‘달러 바벨탑’ [조수연 소장]

“달러가 쌓은 세계화의 바벨탑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실패했지만, 자연의 힘, 코로나19가 어떤 균열을 만들지 주목해볼 일이다.”

- 국제통화기금(IMF) '세계화, 노동자에게 심각한 소득불평등 초래‘…지구촌 경제 공용어 ‘달러’ 버블 무너지나
- 실망스런 美 코로나19 방역과 역성장하는 미국 경제에 의심받는 달러 신뢰도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2154827131


⑤ 與나 野나, 국민 위한 지향점 같지 않은가 [임병식 논설위원]

“내 길은 맞고 상대는 틀리다는 독선을 경계하자.”

- 이슬람문자·아기 예수·성모 마리아가 뒤섞인 공간, 성 소피아 성당으로 보는 공존 정치
- 독주하는 與와 비난하는 野, 무조건적 반대 버리고 ‘통합’된 시각으로 ‘더불어’ 가자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7100800811


⑥ 적(敵)과 협력하는 기술… 변화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 합의하라 [황호택 논설고문]

“보수와 진보 이념에 교조적으로 매달리면서 상대방을 적화할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교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동지가 아니면 적이다’ 흑백논리의 적화 증후군, 사회적 양극화 야기해 갈등 증폭
- 與·野 ‘민주화vs산업화’ 대결구도 넘어 변화 위한 걸음 내딛자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6130354301


⑦ 한국만 모르는 대만인의 일본사랑 [노다니엘 대표]

“대만에서는, 지금도 “일본정신”은 “근면하고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 같은 식민통치 다른 의식, 덕으로 원한 갚으며 일본 식민통치에 대한 청구권 포기한 대만
- 日 표면적 단교 선언·물 밑에서 친선 확대, 대만 中보다 日과 통하는 사이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612241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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