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디지털헬스케어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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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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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샌드박스 1호 '네오펙트' 찾아 기술 참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차세대 유망 서비스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1일 성 장관은 비대면 홈재활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인 주식회사 네오펙트를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근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을 겪으며 경영의 어려움이 따르는 상태다. 이를 위해 정부는 K-서비스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무역구조의 질적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 중이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비대면 의료를 시행 중이다.

올해 6월에는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스마트 글러브 등)의 규제 샌드박스의 승인을 받아 재활 취약계층(소아마비, 뇌졸중 환자 등)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재활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성윤모 장관은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수출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6대 K-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성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모범이 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분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의 풍부한 의료 데이터 및 ICT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라며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우리의 국격을 배경으로 비대면 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성윤모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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