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건자재 이익률 개선·필름 적자 축소로 하반기 실적 개선" [KB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지훈 기자
입력 2020-07-31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31일 LG하우시스가 건축자재 이익률 개선과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 적자폭 축소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하우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9% 감소한 72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55.6% 감소했다.

건축자재 부문 매출은 5255억원으로 1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0.6%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사업 악화 및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외형감소 압력 속에서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단열재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단열재 PF보드 라인 신설 가동 본격화와 B2C 매출 증가를 통해 외형 회복과 이익률 추가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 매출은 190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8% 감소했고 2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산업용 필름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사업 악화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며 "해외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해외공장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적자폭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실적 선방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건축자재 부문의 추가적 이익률 개선과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의 적자폭 축소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