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 쇼크'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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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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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3%↓ 선전성분 0.67%↓ 창업판 0.86%↓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포인트(0.23%) 하락한 3286.8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59포인트(0.67%) 내린 1만3466.8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3.77포인트(0.86%) 하락한 2743.6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도 4.13포인트(0.28%) 내린 1472.7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769억, 6167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3.80%), 전자IT(-1.30%), 금융(-1.11%), 개발구(-0.87%), 가전(-0.8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1%), 의료기기(-0.76%), 가구(-0.69%), 교통운수(-0.65%), 방직(-0.48%), 석탄(-0.37%), 환경보호(-0.29%), 자동차(-0.16%), 철강(-0.16%), 화공(-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2.81%), 시멘트(2.53%), 농임목어업(1.57%), 바이오제약(1.40%), 호텔관광(1.37%), 전력(1.05%), 주류(0.89%), 석유(0.72%), 발전설비(0.49%), 부동산(0.17%), 식품(0.08%), 유리(0.0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자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명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101명이 나온 데 이어 이틀째 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사실상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수준과 비슷해지고 있다. 

문제는 본토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 중 102명이 본토 확진자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96명, 랴오닝성에서 5명, 베이징에서 1명이 나왔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1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9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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