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전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석유선 기자
입력 2020-07-30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마트공장 필수요소인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지원

  • 6년간 동반성장 활동 통해 30여곳 협력사 육성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0 리딩 서플라이어(Leading Supplier)’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딩 서플라이어’는 선진 사례와 혁신 기법을 전파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동반성장 활동이다. 자체적인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생산 운영, 품질 보증, 제조 기술 등을 지원한다.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전무(오른쪽)와 류경환 해송엔지니어링 대표가 최근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올해 지원 대상에는 냉각장치(라디에이터) 부품류를 공급하고 있는 해송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건영테크, 성원하이드로릭스, 평산볼트기공사, 디와이솔루텍, 명진기업 등 총 6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이들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핵심 가운데 하나인 통합생산관리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이하 MES) 구축을 지원한다.

MES는 생산계획, 자재흐름, 품질정보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해 생산 효율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자사 인천공장에 글로벌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류경환 해송엔지니어링 류경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시장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모기업의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빠른 시일 내 MES를 구축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전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협력사의 스마트화가 필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MES가 협력사들에 정착되어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협력사의 경쟁력 육성을 위한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6년 간 30여개 이상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선진 사례와 혁신 기업을 전파했다. 지난해 참여한 월드튜브는 유압파이프의 용접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기계용접가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태화물산의 경우 납기준수율을 28% 이상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