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 2분기 1조9500억원 영업익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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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7-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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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IM)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IM 영업이익이 1조95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1조5600억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분기에 기록한 2조6500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부진했던 탓이다. 다만 보급형 스마트폰과 5G 장비 등 부문에서 일부 실적을 만회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6월 급등하며 2·4분기 전체 5,400만대를 내보내며 직전 분기에 비해 7%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출하 예상량인 5800만~64000만대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매장 폐쇄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오프라인 판촉을 포함한 마케팅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폴드2 출시를 통해 실적 반전에 나선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는 7000만대 내외의 출하를 예상한다"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 폴드2 판매가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스마트폰 판매를 이끌고, 중저가모델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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