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캔시노, 커촹반 상장 준비 ‘착착’…일반공모 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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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7-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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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31일간 일반공모 청약.. 발행가액은 209.7위안

[사진=웨이보 캡쳐]

중국 '백신 굴기' 자존심으로 불리는 캉시눠(康希諾, 영문명 캔시노)가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을 위한 신주 발행가액을 209.71위안으로 확정했다.

30일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캔시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모집하며, 발행가액은 209.71위안, 발행 주식은 24809만주 이하라고 공시했다.

캔시노는 최근 중국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업체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놓고 미국 모더나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과 어깨를 겨루고 있기 때문이다. 캉시눠는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사실 캔시노의 이번 커촹반 상장은 홍콩 상장에 이은 2차 상장이다. 지난해 3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후 지난 1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캔시노는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신주를 발행해 최대 1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5억5000만 위안은 캔시노 제2의 생산기지 구축에, 1억5000만 위안은 백신 연구개발에, 5000만 위안은 콜드체인 물류 체계 및 정보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2억5000만 위안은 자금 유동성을 확충하는 데 쓰인다고 캔시노는 전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켄시노는 현재 약 16종의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아직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없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캔시노의 커촹반 상장은 내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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