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1260억원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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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7-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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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BC비율 280%대로 상승 전망

하나손해보험이 1260억원의 건전성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나손보는 이번 유상증자 실시로 자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하나손해보험]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지난 28일 최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신주 3022만6000주를 주당 4168원에 발행했다.

앞서 하나손보는 이사회를 열고 약 18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었다. 하나손보 1대 주주는 하나금융지주로 전체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나머지 30%를 보유한 한국교직원공제회다.

다만, 2대 주주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증자에 불참해 전체 4318만주에서 하나금융지주 지분인 70%에 해당하는 3022만6000주에 대해서만 신주발행이 진행됐다.

이번 증자로 하나손보의 건전성 부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손보의 RBC비율은 280%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나손보의 전신인 더케이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27.67%까지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권고하고 있는 RBC비율은 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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