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동생과 성(姓) 다른 이유는? 아버지 몰래 연예계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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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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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배우 유혜리가 동생 최수린과 성이 다른 이유를 방송을 통해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혜리와 최수린은 자매 관계. 유혜리는 서로 성이 다른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유혜리는 "제가 80년도 초반에 CF 모델로 시작했는데, 아버지가 연예계 활동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매우 완고하고, 보수적인 분"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혜리는 연예계 활동을 들킬 뻔한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유혜리는 "어느 날 가족과 밥을 먹고 있는데 TV에 내가 나왔다. 아버지가 TV를 한번 보고 날 한 번 보고 했다"며 "다행히 오빠들이 '너와 닮았다'고 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유혜리는 "내 얼굴이 TV에 많이 나오기 시작하자 결국 아버지가 눈치채셨다. 당시 밥상을 엎고 손에 잡히는 걸 다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자랑스러워했지만, 그러기까지 시간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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