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슬리밍 제품 매출 전년비 31%↑…단기간 집중 관리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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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7-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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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을 방문한 고객이 슬리밍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최근 2주간(7월 14일~7월 27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 중 슬리밍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인 이른바 ‘7말8초’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슬리밍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정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알약 형태의 슬리밍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에는 1~2주 단기간 집중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휴가 기간을 겨냥해 핵심적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동시에, 소용량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챙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슬리밍 인기 제품 상위에도 ‘세리박스 세리번 나이트 14포(2주분)’ ‘센트 센트디 풋사과(6병)’ 등이 올라 이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슬리밍 제품의 수요가 매년 꾸준한 가운데, 올해에는 성분이나 제형도 다양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분인 가르시니아, 카테킨 외에도 풋사과추출물인 '애플페논', 인도의 건강요법에 사용돼 온 천연식물 성분 '콜레우스 포스콜리' 등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액상이나 젤리 등 섭취가 편리한 제형의 제품도 지속 출시되는 추세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리밍 제품 수요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2030 세대의 수요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슬리밍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건강 새로고침’을 콘셉트로 건강식품을 타깃별, 기능별로 제안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건강식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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