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협, 29일 경기 화성시·강원 고성군과 남북협력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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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7-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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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가 이사장인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오는 29일 경기도 화성시와 강원도 고성군과 ‘새로운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문협에 따르면 화성시는 올해 초 지자체간 남북협력사업 계획 수립 당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해왔다.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문협의 이사로 취임하며 협력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문협은 고성군에 대해 금강산관광 당시 남측의 관광객이 출발하고 도착했던 곳으로 ‘평화가 곧 경제이자 미래’라는 것을 체험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적인 고장으로 함명준 고성군수가 지난 보궐선거 당시부터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문협은 “현재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은 가장 기초적이고 생활적인 협력을 때를 놓치지 않고 우리 민족끼리 스스로 시작하려는 의도”라며 “지방자치가 정착함에 따라, 알차게 성장한 기초자치 단체가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물을 이루듯, 작은 힘들이 모여 규모있는 협력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 체결 이후 경문협 전략기획위원회와 지자체가 협업해 지자체 성격에 맞는 협력 대상 지역과 인도·농업·산림·보건의료 등 협력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문협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3대 원칙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문현은 서울 성동구와 중랑구, 경기도 수원시와 광명시, 충청남도 당진시, 전라북도 전주시, 광주광역시 남구, 부산광역시 진구, 경상남도 고성군, (사)평화의 숲 등과 구체적인 일정을 계획 중이고, 그 외 20여 개 지자체와 기초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4월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왼쪽)가 유세 지원을 위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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