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섭·구교환, 평창국제영화제와 강원독립영화협회 공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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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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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구교환, 이옥섭 감독[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배우 겸 감독 구교환과 이옥섭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함께 강원독립영화협회를 공동 후원한다.

올해 6월 개막한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개성 있는 작가 감독들을 지지하기 위한 '클로즈업' 섹션을 신설해 큰 지지를 받았다.올해 첫 주인공은 이옥섭과 구교환 감독. 다년간 함께 작업하며 독특한 작품 스타일을 구축해 온 두 감독은 지난해 각각 연출과 주연을 맞은 첫 장편 '메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로도 두드러지는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구교환은 최근 출연한 영화 '반도'가 흥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는 두 사람의 작품 세계가 드러나는 8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스페셜 토크를 진행했는데, 토크 프로그램은 예매 오픈 22초 만에 매진되며 시네필들로 객석을 가득 매웠다. 두 감독을 테마로 한 2X9 굿즈가 제작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유쾌한 모습을 담은 금속 배지와 두 감독의 인터뷰, 화보 등을 풍성하게 모은 스페셜 북은 영화제 기간 클로즈업 섹션 상영관과 굿즈 부스에서 판매됐다.

관련 수익금은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바람에 따라 강원독립영화협회 후원금으로 기부됐다. 강원 독립 영화인들을 위해 영화제 기간 '강원 시네마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던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지난 7월 22일 강원독립영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원독립영화협회 고승현 사무국장은 "강원 독립 영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강원 영화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이옥섭 구교환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월정사 일원에서 열렸으며, 34개국에서 온 9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국제 영화제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철저한 방역과 대안 상영관, 이색 프로그램들로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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