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9 전대] ​박주민 “전환의 시대 위해...발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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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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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동적으로 사회적 대화 열어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전환의 시대를 위해 국민을 바라보며 나아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도당 순회합동연설회에서 “발로 뛰겠다. 국민과 함께 두려움없는 개혁을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금 우리는 위기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환의 시대에 서 있다”며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그뿐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국민과 토론해 전환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냐”고 말했다.

이어 “루스벨트는 나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뉴딜’을 진행했다”며 “미국을 새로운 사회로 전환시켰다”고 했다.

그는 “모든이에게 용기를 심어준 이 실험, 미국의 황금시대를 연 뉴딜은 루스벨트가 혼자한 것이냐”며 “대공황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 소외된 노동자를 규합한 뉴딜연합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후 미국 민주당은 36년 동안 10번의 대선에서 무려 7번을 승리하게 된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전환의 시대를 맞아 민주당이 갈 길은 90년 전 역사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76석이라는 거대한 여당을 만들어 준 것은 국민의 뜻 아니겠느냐”며 “당은 이전의 모습과 달라져야 한다. 능동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의 과정에서 잊혀지는 사람이 없도록 다양한 가치를 품어야 한다”며 “의제 연석회의를 구축해 사회적 대화를 상시적으로 열겠다”고 했다.
 

지지 호소하는 박주민 후보.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기호 3번 박주민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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