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적극적 비중확대 시점··· 목표주가 22%↑"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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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7-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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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한 16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했다. 예상보다 선방한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한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이 경쟁사 대비 빠른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1조9000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9%, 52.3% 하락한 수준이다. 이익은 전년보다 반토막이 났지만, 시장기대치는 크게 상회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39% 감소했지만, 제네시스와 펠리세이드 등 신차효과가 극대화됐다"며 "같은 기간 믹스(Mix) 개선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25.8% 상승했고 매출원가율은 0.1%포인트 개선된 8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익 흐름은 2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제네시스·그랜져·펠리세이드 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미국은 월 8000대 이상 기록했던 펠리세이드 볼륨이 유지되고, 미국 판매법인 HMA가 흑자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빠르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섹터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내 주요 그룹사와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어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대부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상품성을 높이는데 성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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